노지훈 "축구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생활고에 축구 포기"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노지훈이 축구 청소년 국가대표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는 가수 노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노지훈은 "축구 청소년 국가대표였다. 10년 정도 골키퍼 생활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축구선수에서 가수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15살때 아버지가 2년정도 암투병을 하다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어머니가 14일만에 돌아가셨다. 생활고에 시달렸다. 운동이 돈이 많이 필요한데 누나들에게 신세지기가 미안했다. 당시에 슬럼프를 겪고 있었는데 노래를 좋아했다. 노래를 직업 삼아서 꿈을 이뤄보자 싶었다"고 설명했다.

노지훈은 "(축구 선수를 포기할 때) 누나들의 반대가 심했다. 거의 의절할 뻔했다"며 "지금은 누구보다도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누나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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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