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스페셜 앨범 'BE' 다음 달 새 버전으로 선보인다

'라이프 고즈 온' 등 수록곡은 그대로.. 일부 구성품 달라질 예정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서울경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11월 선보였던 스페셜 앨범 'BE'의 새로운 버전을 내놓는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는 25일 'BE'의 에센셜 에디션(Essential Edition)을 다음 달 19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에 선보이는 앨범에 대해 "BT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와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선정이라는 새 역사를 함께 쓴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BE'(Essential Edition)은 지난해 나온 앨범의 수록곡이 그대로 실린다.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을 비롯해 '내 방을 여행하는 법', '블루 ＆ 그레이', '스킷', '잠시', '병', '스테이', '다이너마이트' 등이 수록된다. 다만 일부 구성품은 달라질 것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BE' 앨범은 BT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서 느낀 감정을 담아 만들었다.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은 한국어 가사 중심의 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앨범은 기획 단계부터 분야별 총괄 담당 멤버를 정하고 작사·작곡, 앨범 디자인 및 구성, 콘셉트 사진, 뮤직비디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