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 경남도내 화재조사 우수사례 평가 1위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 출전

김해동부소방서가 최근 시행된 '2021년 화재조사 우수사례 평가'에서 도내 1위에 선정됐다. 사진은 김해동부소방서 전경.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동부소방서가 최근 시행된 '2021년 화재조사 우수사례 평가'에서 도내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김해동부소방서는 ‘2021년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경남소방본부가 도내 18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우수한 화재조사 사례 발굴 및 화재조사관의 감식능력 향상과 상호 정보교류를 위해 실시됐다.

평가는 Δ원인이 특이한 화재 등 참신한 아이디어 Δ과학적인 조사와 감식기법 활용여부 Δ새로운 정보나 실용적인 감식기법 Δ화재조사전문화 기여도 등의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경남에서 1위로 선정된 화재조사 사례는 김해동부소방서 한동연 화재조사관의 '열매체유 열화에 의한 화재 매커니즘에 관한 연구'로 지난해 4월 경남 김해시 어방동에서 발생한 열매체유 탱크 화재를 바탕으로 조사·작성됐다.

김해동부소방서는 앞으로 T/F팀을 구성해 재현실험, 연구논문 작성 등 전국 학술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주태돈 김해동부소방서장은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사례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접근해 소방서의 위상을 높인 한동연 화재조사관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열매체유를 사용하는 사업장이 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화재가 발생되지 않도록 화재예방 및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m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