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3년간 성장지원펀드 9.8조 조성..목표치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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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장지원펀드를 지난 3년간에 걸쳐 9조8000억원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2018년 1월 정부의 '혁신모험펀드 조성·운영 계획'에 따라 산은과 한국성장금융투자가 주관해 만들었다.
산은 관계자는 "10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는 국내 PE, VC 시장의 모든 참여자가 이뤄낸 성과"라며 "55개의 펀드들이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혁신기업·신사업 육성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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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산업은행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장지원펀드를 지난 3년간에 걸쳐 9조8000억원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2018년 1월 정부의 '혁신모험펀드 조성·운영 계획'에 따라 산은과 한국성장금융투자가 주관해 만들었다. 성장단계의 중소(벤처)·중견기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성장지원펀드의 지난 3년간 조성규모는 당초 목표치인 8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3년 동안 IMM·JKL·스카이레이크·에이티넘·LB인베스트먼트·DSC 등 국내 유수의 PE·VC 운용사가 선정돼 55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누적액 기준 3조4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작년에는 '투자촉진 인센티브' 등을 통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2조원 이상을 380여개 혁신기업에 투자했다. 대표적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코로나 진단키트), 직방(온라인 부동산), 카카오VX(스크린 골프), 버킷플레이스(온라인 인테리어), 왓챠(OTT)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기업에 대규모 모험자본을 공급했으며 위메프(e-커머스), 쏘카(공유차) 등 국내 유니콘 기업 육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성장지원펀드는 펀드 대형화·민간 자율성 강화로 적극적인 모험투자와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투자를 유도했다. 이를 위해 펀드 규모·주목적 투자분야 자율제안을 도입하고,대형VC리그를 시도해 토종자본으로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우수한 운용사와 민간출자자들의 참여를 유치하기 위해, 산은의 초과수익을 민간출자자에게 이전하거나, 후순위를 보강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정책펀드임에도 민간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산은 관계자는 "10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는 국내 PE, VC 시장의 모든 참여자가 이뤄낸 성과"라며 "55개의 펀드들이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혁신기업·신사업 육성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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