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3년8개월 만에 PGA 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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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약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월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김시우는 전반 4~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에 대한 시동을 걸었다.
김시우와 우승 경쟁을 펼쳤던 캔틀레이가 최종합계 22언더파로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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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김시우가 약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월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김시우는 전반 4~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에 대한 시동을 걸었다. 7~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후반에서도 버디 4개를 추가했다.
특히 17번 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이날 8번째 버디를 성고시켰다. 이 버디로 공동 선두였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우뚝 섰다.
약 4년 만에 우승이다. 지난 2017년 5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PGA 투어 통산 3승째.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던 김시우는 이듬해 두 번째 우승을 거뒀지만 이후 트로피를 들지 못 했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3위,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대회 내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던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을 품었다.
이 대회 코스는 김시우가 PGA 투어의 꿈을 펼치게 된 곳이다. 지난 2012년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하며 PGA 투어 역대 최연소(17세5개월6일)로 통과해 PGA 투어에 데뷔한 바 있다.
김시우와 우승 경쟁을 펼쳤던 캔틀레이가 최종합계 22언더파로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 중에선 안병훈이 14언더파로 공동 8위, 임성재는 13언더파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김시우)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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