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행정부, 백신 접종 계획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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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명한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이 트럼프 행정부에선 사실상 백신 접종 계획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임기가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1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클레인 비서실장은 "1억명 접종 달성 목표는 현재로서는 높은 수준"면서도 "바이든 행정부의 최종 목표는 이보다 위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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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명한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이 트럼프 행정부에선 사실상 백신 접종 계획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25일(현지 시각)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NBC 방송에 출연해 백신 배포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처음 백악관에 들어왔을 때, (백신 배포와 관련해) 사실상 아무런 계획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클레인 비서실장은 "이미 수백만개의 백신이 전국에 공급됐지만 아직 절반가량밖에 실제로 투여되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 내에 20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백신을 투여받은 사람은 약 100만명에 불과했다. 외신들은 그 이유로 배포 및 접종계획이 문제라고 지적해 왔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임기 첫 100일동안 1억명에게 백신을 맞춘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임기가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1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클레인 비서실장은 "1억명 접종 달성 목표는 현재로서는 높은 수준"면서도 "바이든 행정부의 최종 목표는 이보다 위에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먼저 예방접종 장소와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먼저 주 정부와 협력해 컨퍼런스 센터, 경기장 및 체육관에 백신 접종 장소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수천명의 정부 관리와 군 관계자, 의약품 분배 시스템을 등 인력을 충원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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