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수 심리 역대 최고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18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7.2를 기록해 전주의 115.3보다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2년 7월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의 매매수급지수가 123.1, 인천이 112.8로 나란히 조사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109.2로 지난해 8·4 공급대책 발표 직전인 8월 3일 이후 5개월 만에 최고를 나타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고 전세난까지 더해지자 서울보다 저렴한 경기와 인천 아파트로 매매 수요가 몰리며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매수급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합니다.

김현우[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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