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원투펀치 탄생?' 토론토, FA 다나카에 관심..스프링어 영입에 흥미 느껴

김동윤 2021. 1. 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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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을 에이스로 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다나카 마사히로(32)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메츠메리즈드온라인'은 "토론토가 다나카 영입에 관심이 있다. 계약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양측은 서로에게 관심이 있고, 다나카는 토론토의 조지 스프링어(31) 영입에 흥미를 느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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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류현진(33)을 에이스로 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다나카 마사히로(32)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메츠메리즈드온라인'은 "토론토가 다나카 영입에 관심이 있다. 계약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양측은 서로에게 관심이 있고, 다나카는 토론토의 조지 스프링어(31) 영입에 흥미를 느꼈다"는 소식을 전했다.

디 어슬레틱에서 토론토를 담당하고 있는 앤드류 스토텐 기자도 이 소식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긍정했다. 이어 자신의 SNS에서 나눈 토론토 팬과의 대화를 통해 "토론토는 트레이드보다는 FA로 투수진을 향상하길 원하고 있으며, 다나카와 타이후안 워커(28)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얘기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7년 계약을 끝내고 FA가 된 다나카는 최소 연 1,500~2,000만 달러 규모의 1년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소속팀 양키스와의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으나, 양키스는 FA 코리 클루버 영입, 제임스 타이욘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다나카에게 관심을 보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역시 3차례 트레이드로 선발진 보강을 마치면서 다나카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이 됐다.

다수의 메이저리그 팀들은 다나카의 요구액에 부담을 느꼈고, 일부 메이저리그 구단은 다나카의 건강 상태를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서 일본프로야구(NPB)의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라쿠텐은 다나카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팀으로 프랜차이즈 스타인 다나카가 일본으로 복귀할 경우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토론토가 대형 FA 스프링어 영입으로 팀의 경쟁력을 높이자 다나카를 비롯한 FA 선수들은 토론토의 행보에 흥미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토론토는 스프링어와의 6년 1억 5,000만 달러 계약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줄 선발 투수로 찾고 있고, 다나카가 합류할 경우 네이트 피어슨과 함께 상위 선발을 이룰 예정이다.

2014년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양키스와 7년 1억 5,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다나카는 7년간 174경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정규 시즌에서는 무난한 1선발 활약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에이스다운 강한 면모를 보여 포스트시즌 경험이 부족한 토론토에도 매력적인 선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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