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피츠버그와 1대4 트레이드 통해 '14승' 우완 타이욘 영입

이재상 기자 2021. 1. 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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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1대 4 트레이드를 통해 2018시즌 14승을 올렸던 우완 제임슨 타이욘(30)을 영입했다.

양키스는 2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1대4 트레이드로 타이욘을 데려왔다. 우완 로안시 콘트레라스(21), 미겔 야후레(23)와 내야수 마이콜 에스코토(19), 외야수 카나안 스미스(22)가 피츠버그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양키스는 2021시즌 연봉이 225만달러에 그치는 타이욘을 데려오며 큰 돈을 쓰지 않고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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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다나카와 계약 가능성 낮아져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제임슨 타이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1대 4 트레이드를 통해 2018시즌 14승을 올렸던 우완 제임슨 타이욘(30)을 영입했다.

양키스는 2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1대4 트레이드로 타이욘을 데려왔다. 우완 로안시 콘트레라스(21), 미겔 야후레(23)와 내야수 마이콜 에스코토(19), 외야수 카나안 스미스(22)가 피츠버그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타이욘은 빅리그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2011년 입단, 게릿 콜(현 양키스)과 함께 피츠버그의 미래로 불렸다.

하지만 잦은 부상 등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2차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탈장 수술(2015년)과 고환암 진단(2017년)으로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다. 빅리그 통산 82경기서 29승24패, 평균자책점 3.67의 성적에 그쳤다.

2018시즌 14승(10패)을 수확한 것이 유일한 두 자릿수 승리였다. 2019시즌에는 2승3패에 그쳤고 지난해 2월 다시 팔꿈치 통증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양키스는 2021시즌 연봉이 225만달러에 그치는 타이욘을 데려오며 큰 돈을 쓰지 않고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최근 FA D.J 르메이휴, 코리 클루버 등을 데려오며 많은 지출을 했다. 타이욘의 건강에 물음표가 붙어있지만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충분히 몫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린 트레이드였다.

MLB닷컴은 "피츠버그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던 콜과 타이욘이 양키스에서 재결합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반면 양키스가 타이욘을 영입하면서 FA인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영입 가능성은 낮아졌다.

MLB닷컴은 "양키스는 사치세 마지노선인 2억1000만달러에 거의 도달했다"며 높은 몸값인 다나카와의 계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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