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길라잡이] 올해 더 매력적인 클라우드 산업

2021. 1. 25.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관련 수혜는 전자상거래, 화상회의, 스트리밍 같은 디지털 서비스들에 집중됐다.

하지만, 높은 기저효과와 밸류에이션 부담 감안 시 전년대비 올해 성장속도 둔화는 불가피하다.

이런 점을 고려해 주목할 업종으로, 올해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시한다.

5G 상용화도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 시킬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수혜는 전자상거래, 화상회의, 스트리밍 같은 디지털 서비스들에 집중됐다. 하지만, 높은 기저효과와 밸류에이션 부담 감안 시 전년대비 올해 성장속도 둔화는 불가피하다. 이런 점을 고려해 주목할 업종으로, 올해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시한다.

클라우드 성장이 가속될 이유는 B2B 투자와 데이터 트래픽 확대다. 디지털화가 일부 B2C 업체들에 집중됐다면 2021년에는 오프라인 업체들의 온라인 진출, 기업 IT 투자회복이 이뤄지면서 B2B 서비스 중심의 급격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 시장 조사기관인 텔레지오그래피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은 47% 증가했다. 5G 상용화도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 시킬 것이다. 이미 중국,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5G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됐다.

클라우드는 넷플릭스, 지메일과 같이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의미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이를 개발, 배포, 운영하는 PaaS(플랫폼), IaaS(인프라)로 세분화가 가능하다. SaaS 업체는 세일즈포스와 트윌리오, IaaS/PaaS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추천주로 제시한다. 개별 기업의 위험을 분산하는 투자를 원하면 SKYY, CLOU와 같은 ETF 투자 전략도 유효하다.

세일즈포스는 세계 최대 CRM(고객관계관리) 업체다. 글로벌 점유율 18%로, 2~5위 업체들의 합산 점유율을 웃돈다. CRM에 클라우드를 접목한 동사는 향후 6년간 250%의 매출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트윌리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메시징과 통신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CPaaS(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이다. 글로벌 점유율 32%로 1위이며, 2023년까지 연평균 39%의 성장이 기대된다.

MS는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통해 IaaS/PaaS 시장을 과점했다. 이 시장에서는 아마존(32%), MS(19%), 알파벳(7%) 등이 경쟁중이며, 3개사 합산 글로벌 점유율은 58%에 달한다. 3사 중 MS의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고, 매출 대비 비중도 가장 크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