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리빌딩은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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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발투수 제이미슨 타이온(29)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하고 유망주 4명을 받았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오프시즌 올스타 1루수 조시 벨(워싱턴 내셔널스), 선발 투수 조 머스그루브(샌디에고 파드레스), 타이온(뉴욕 양키스) 등 전력의 핵심 요원들을 트레이드하고 유망주를 대거 모아 미래를 향한 리빌딩 모드를 선언했다.
피츠버그는 20년 연속 긴 세월동안 승률 5할 이하에도 불구하고 리빌딩은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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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수술로 2020시즌을 통째로 재활로 보낸 타이온은 2018년 14승10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던 기대주 선발 투수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오프시즌 올스타 1루수 조시 벨(워싱턴 내셔널스), 선발 투수 조 머스그루브(샌디에고 파드레스), 타이온(뉴욕 양키스) 등 전력의 핵심 요원들을 트레이드하고 유망주를 대거 모아 미래를 향한 리빌딩 모드를 선언했다. 그러나 향후 2,3년내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피츠버그는 팀연봉 28위, 3775만5000 달러로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29)의 연봉(3545만 달러)를 조금 웃돈다. 2021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는 거의 확실할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도 예상된다. 지난해도 60경기 단축 일정에서 19승41패 승률 0.317로 최하위였다. 전력은 계속 하락세다.
피츠버그는 강타자 배리 본즈가 프리에이전트로 떠난 1992년 이후 긴 암흑기를 거친 적이 있다. 1993년부터 2012년까지 20년 연속 승률 5할 이하의 메이저리그 최다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다. 2013년 MVP 앤드류 맥커첸과 클린트 허들 감독 시대에 2015년까지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반짝했다. 이제 다시 원위치로 추락한 셈이다. 피츠버그는 스틸러스로 통하는 풋볼(미식축구)타운이기도 하다.
최근들어 리빌딩으로 성공한 팀은 누가 뭐래도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휴스턴은 리빌딩을 통해 상위 드래프트 순위를 획득하려고 이른바 ‘탱킹’도 서슴지 않았다. 2017년 월드시리즈 주역인 외여수 조지 스프링어(2011년 11번),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012년 전체 1번),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2015년 2번) 등이 대표적이다.
휴스턴은 MLB 사상 3년 연속 100패(2011-2013년)와 3년 연속 100승(2017-2019년)을 거둔 유일한 팀이다. 비록 2017년 구단 창단이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이 사인 훔치기로 구설에 오르긴 했으나 리빌딩 성공 케이스 모델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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