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공립 중등교사 임용 2차시험 26∼27일 시행

1차 합격자 602명 응시..자가격리자·확진자도 응시 기회 제공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26일과 27일 이틀간 충북공업고등학교(1시험장)와 서경중학교(2시험장)에서 2021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2차 시험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차 시험에는 지난 1차 시험 합격자 602명이 응시하며, 최종 394명을 선발한다.

충북교육청은 방역 당국의 '시험 방역관리 지침' 등을 준수해 응시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보도록 준비했다.

우선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인 충북예술고(2, 3층)에서 시험을 치른다.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별도시험장을 준비해 응시생이 불안하지 않도록 했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1시험장(충북공고)은 별도대기실에서 대기 후 충북예술고(1층)로 이동해 응시한다.

자가격리자 시험실이 위치한 2, 3층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배치하고, 2시험장(서경중)은 타 응시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자체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본다.

자가격리자는 응시신청서 제출 후 해당 모니터링 담당자 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응시할 수 있다.

확진자도 지난 13일 실시한 2차 유·초·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과 마찬가지로 응시를 허용한다.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받은 때는 즉시 교육청에 신고하도록 안내했으며, 확진자가 응시를 희망할 때는 주치의로부터 응시 가능함을 확인(소견서 등)받아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 응시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면 지정된 생활치료센터(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 운영에 힘쓸 것"이라며 "응시생들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외출이나 외부접촉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시험 최종합격자는 2월 10일 충북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한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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