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19 백신 CMO로 실적 더욱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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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허 연구원은 "CMO 본계약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올해 추정실적에는 반영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백신 관련 매출은 이르면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선 연구원 역시 "아직까지 구체적인 CMO 계약 체결이 발표되지 않아 실적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한 건의 계약 체결이 발표되면 순차적으로 관련 뉴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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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상향조정
GC녹십자가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키움증권은 53만원으로 올렸다.
25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163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선민정 연구원은 “국내에서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로 대규모 독감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4분기 독감백신 폐기 비용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을 것”이라고 봤다.
올해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승인받은 헌터라제에 대해 1분기 초도물량이 발생하면서, 올해 헌터라제 수출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지난해 30.2%로 추정되는 매출총이익률은 올해 약 2%포인트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통상 4분기 적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흑자전환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마진이 높은 헌터라제의 수출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보다는 코로나19 백신 수탁생산(CMO) 본계약 및 실적 반영 여부 등이 투자심리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CMO 본계약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올해 추정실적에는 반영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백신 관련 매출은 이르면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정상화되는 내년 이후부터는 백신 가격이 오르면서 CMO 단가도 상승할 수 있다”며 “추후 가격 변화에 따른 추가 추정실적 상향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선 연구원 역시 “아직까지 구체적인 CMO 계약 체결이 발표되지 않아 실적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한 건의 계약 체결이 발표되면 순차적으로 관련 뉴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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