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 관광공사 지구촌 발품 취재기

2021. 1. 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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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도 홀딱 반한 지구촌 야간관광'도 출간
200여개국 커버하는 32개 지사 직원들 르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전 세계 200여개국을 커버하는 한국관광공사 32개 해외 지사 직원들이 발품을 팔아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관광 도약의 시사점을 취재해 책으로 엮었다. 여행기의 문학성과 교훈을 얻는 르포르타주 기법이 조화롭게 짜였다.

2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해외 지사 직원들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관광 트렌드를 직접 취재해 엮은 도서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와 ‘외계인도 홀딱 반한 지구촌 야간관광’을 최근 출간했다.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출간된 것으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관광에 관한 현실적 아이디어와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다뤘다. 최근 주목받는 자연친화 관광을 비롯해 웰니스관광, 새로운 여행법, 관광자원 개발, 역사·문화 체험관광 등 5개 분야로 나눠 모두 9개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지사별로 32개 사례를 담았다.

전 세계에 나가 있는 한국관광공사 직원들이 발품을 팔아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사점을 공유하기 위해 엮은 책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

시드니 근무자들은 ‘지구를 지키는 생태관광’을, 로스앤젤레스지사 직원들은 ‘로드트립의 천국’을, 알마티 근무자들은 ‘천상의 낙원을 걷다’ 등을 썼다.

또 ▷블라디보스토크지사 태초의 땅에서 느끼는 자연의 신비 ▷오사카지사 온몸으로 느끼는 대자연 여행 ▷마닐라지사 최고의 휴식을 누리다 ▷뉴델리지사 진화 중인 인도 요가산업 ▷쿠알라룸푸르지사 최고의 휴식을 찾아서 ▷이스탄불지사 터키의 다채로운 관광도시들 ▷시안지사 역사와 전통의 서민 먹거리 관광 ▷홍콩지사 세계의 요리들이 모이는 도시 등 취재기를 엮었다.

아울러 ▷파리지사 관광 속에 어우러지는 스포츠와 문화 ▷뉴욕지사 지하철에 숨어 있는 보석을 만나다 ▷런던지사 숨어 있는 의학 스토리를 발견하다 ▷방콕지사 이제, 야시장이 트렌드를 선도한다 ▷청두지사 삼차원적인 매력의 도시, 충칭 ▷토론토지사 목적지도 모른 채로 여행을 떠난다고? ▷타이베이지사 코로나19가 탄생시킨 특이한 관광상품 ▷모스크바지사 폐허가 문화예술공간으로 부활하다 등 구미주 여행지 매력의 원천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후쿠오카지사 스마트한 도시, 더 편해지는 여행 ▷싱가포르지사 관광산업을 성장시키는 도시재생 ▷상하이지사 상하이 안에 있는 유럽 ▷두바이지사 황무지 돌산의 변신 ▷광저우지사 사계절 내내 스키를 즐기다 ▷프랑크푸르트지사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관광 ▷우한지사 시공간을 초월하여 살아 있는 극장 ▷도쿄지사 특별한 휴게소로 떠나는 여행 ▷하노이지사 아픈 역사를 관광으로 승화시키다 ▷자카르타지사 황폐한 자연에서 희망을 길어 올리다 ▷베이징지사 여행하며 배우는 역사학습 ▷선양지사 접경지역에서 만나는 평화관광 ▷울란바토르지사 축제를 통해 유목민 문화를 즐기다 등 체감도 높은 르포가 담겼다.

올해 처음 출간되는 ‘외계인도 홀딱 반한 지구촌 야간관광’에서는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경기부양을 위한 돌파구로 기대되는 야간관광을 소재로 했다.

한 도시의 역사·전통·문화·자연조건까지 모두 야간관광 콘텐츠로 개발·활용하는 다양한 해외 사례를 통해 관광산업이 성공하려면 주민·정부·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가장 필수적인 조건임을 시사하고 있다.

전 세계에 나가 있는 한국관광공사 직원들이 발품을 팔아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사점을 공유하기 위해 엮은 책 ‘외계인도 홀딱 반한 지구촌 야간관광’.

이 책은 ▷두바이지사 ‘빛’나는 아라비안나이트 ▷뉴델리지사 불빛 쇼와 함께 과거로의 여행 ▷시안지사 불이 꺼지지 않는 오천년 고도 ▷싱가포르지사 낭만이 가득한 멀라이언의 도시 ▷선양지사 보면 볼수록 놀라운 축제의 스케일 속으로 ▷베이징지사 압도적인 스케일을 원한다면 ▷토론토지사 도시 전체가 거대한 캔버스가 되는 곳 ▷런던지사 특색 있는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싶을 때는 ▷블라디보스토크지사 밤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백조의 호수를 ▷파리지사 잠들지 않는 도시, 파리에서 하얀 밤을 ▷이스탄불지사 동서양의 만남이 시작되는 곳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우한지사 소수민족의 건축과 문화가 있는 고성 속으로 ▷하노이지사 베트남 연등에 정성을 담아 밤을 밝히는 도시 ▷자카르타지사 단순함에서 찾은 선물 같은 여행 ▷청두지사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드니지사 잠들지 않는 도시, 비비드 시드니 ▷후쿠오카지사 낮에도 밤에도 특별한 지옥순례가 있는 ▷울란바토르지사 은하수가 쏟아지는 황홀한 밤의 풍경으로 ▷알마티지사 달빛 아래에서 자연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로스앤젤레스지사 형형색색 빛의 향연, 오로라 체이싱 ▷도쿄지사 끊임없이 마음을 사로잡는 호화로움 ▷방콕지사 기호와 취향에 맞는 선택이 자유로운 곳 ▷모스크바지사 하늘부터 땅속을 거쳐 심장에 이르는 ▷상하이지사 매력적인 마성의 도시 ▷오사카지사 창조적인 나이프 라이프스타일로 ▷뉴욕지사 겨울의 낭만이 있는 다이커하이츠 크리스마스마을 ▷타이베이지사 취향에 따라 ‘맛’있는 여행을 ▷광저우지사 오색 빛깔 찬란한 도시로의 초대 ▷홍콩지사 백만 불짜리 야경이 살아 숨 쉬는 홍콩 ▷프랑크푸르트지사 느림의 미학이 살아 있는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마닐라지사 섬과 해변의 빛나는 일몰과 야경 ▷쿠알라룸푸르지사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에서 즐기는 야간관광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 1만6000원, ‘외계인도 홀딱 반한 지구촌 야간관광’ 1만4000원이다.

두 서적은 공사 해외 지사에서 현지 자료 수집과 관계자 면담, 체험 등 직접 취재한 내용을 생생한 사례들로 전달하고 있어 국내 관광 정책 수립과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진종화 국제관광전략팀장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가 가져온 큰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며 “새로운 관광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업계, 지자체들에 이 책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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