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이번 주 어닝 시즌 개막..뉴욕증시에 '실적 훈풍'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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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이 원안대로 의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 속에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 다른 레벨 부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한 발 더 나아가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작성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개막되죠. 뉴욕증시에 실적 훈풍이 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Q. 지난주 마지막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양호했는데도 혼조세를 보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 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만 '나 홀로 상승'
- 다우지수, 30,996.98 장 마감…0.57% 하락
- 기술주 중심 나스닥, 0.09 상승 '사상 최고치'
- 미국·유럽, 엇갈린 경제 지표…방향성 잃은 증시
- 유로존, PMI 등 경제 지표 부진…불안한 경제
- 예상보다 양호했던 미국 지표…제조업 PMI 최고치
- 전 세계 코로나 백신 부족 사태…접종 속도 논란
- 유럽서 백신 공급지연 각국 반발…"심각한 계약위반"
- 중국, 코로나 다시 증가세…홍콩, 일부 봉쇄 가능성
Q. 바이든 대통령은 1조 9,00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안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이고요. 민주당 내에서도 일부 중도파들도 선뜻 찬성하지 않아서 의회 통과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요. 바이든 취임 이후 랠리를 보이던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바이든, 1.9조 규모 경기부양안 필요성 다시 강조
- 바이든 "경제 성장 위해 과감·대담하게 행동해야"
- 1.9조 부양안, 임기 개시 하루 만에 공화당 반대 직면
- 美 의회 의석수 50 대 50 양분…공화당 10표 더 필요
- 민주당, 다음 달 상정 준비…상원 승인 난항 전망
- 바이든 행정부, 대규모 부양책에 재정 부담 '숙제'
Q. 이번 주에는 테크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가 예고돼 있습니다. 미리 실적발표를 한 인텔을 살펴보면 작년 최대 매출에도 주가는 떨어졌는데요. 사실 인텔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이로 인해 CEO도 교체됐는데 매출은 여전합니다. 팻 겔싱어 신임 CEO는 2023년부터는 자체 생산을 늘리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어요?
- '위기의 인텔' 1년 만에 문책성 CEO 교체
- 삼성·TSMC·AMD에 쫓기는 인텔…주도권 '흔들'
- 美 헤지펀드, 인텔 이사회 서한…대대적 개혁 촉구
- 클라우드 컴퓨팅업체 VM웨어 팻 겔싱어 영입
- 겔싱어, 인텔 30여 년 재직…최고기술책임자 역임
- 돌아온 겔싱어의 자신감…"대부분 자체 생산하겠다"
- 반도체 초미세 공정 탄력…2023년부터 주력제품 생산
- 특정 제품 파운드리 확대 …삼성·TSMC 경쟁 예고
- 작년 4분기 매출 199억 7,800만 달러…시장 예상치 상회
- 지난해 매출 778억 6,700만 달러…코로나에 역대 최대
- 인텔, 재무 자료 해킹…예상보다 일찍 실적 발표
- 인텔, 장 마감 6분 전 해킹 사실 인지…주가 9.29%↓
Q. 진짜 위기는 IBM인 듯합니다. 100년 넘는 전통의 IT 공룡이라 불리는 IBM은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주 마지막 날 주가가 하루에 10% 가까이 떨어졌어요. 그런 와중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받은 기업이 IBM이더라고요. IBM의 미래 어떻게 보시나요?
- IBM, 작년 4분기 매출 감소…클라우드 기록적 실적
- IBM, 지난해 4분기 매출 203억7천만 달러…6.5%↓
- 환차·투자 철수 제외 분기 매출 감소 폭 8% 전망
-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 10% 증가
- CFO "클라우드 수요 견고…올해 매출 회복 확신"
- 외신 "'109년 역사' IBM, 2개 부분 분사 작업 준비"
- IBM, AI·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美 특허 획득 1위
- IBM "전 세계 발명가들 덕분에 IBM 혁신 문화 강력"
Q. 우리나라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곳은 아무래도 테슬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친환경 정책의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데요.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전망을 내놓을 텐데, 지난해 생산 전망치인 50만대 인도를 거의 충족한 만큼 시장의 기대가 아주 높아요?
- 실적발표 앞둔 테슬라…시장, 올해 전망치 주목
- 서학 개미 보유 1위 테슬라…추가 호재 기대 상승
- 테슬라, 바이든 친환경 정책 수혜…주가 고공행진
- 지난해 49만 9,550대 인도…가이던스 50만 대 충족
- 지난해 인도 18만 570대…사상 최대 기록
- 도이치뱅크, 올해 가이던스 예상치 최대 80만 대
- 테슬라, 차량 호출 서비스 준비…우버 대적할까
- 확장성 보는 투자자…'테슬라 네트워크' 밑그림 기대
- 전문가 "에너지·우주 산업 등 밑그림 제시 중요"
Q. 테슬라 주가가 지난해에만 740%가 넘게 올랐고, 올해도 이미 20% 정도 더 오르고 있는데요. 테슬라 거품론도 여전합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과 테슬라를 한데 묶어 조만간 반으로 꺾일 거라는 전망을 하던데요?
- 투자자, 주가 상승에도 불안…美테크주 버블 우려
- 비트코인과 함께 테슬라 주가에 우려 섞인 시선
- "두 배 뛸 것" 10명 중 2명…"절반 이하"는 6명
- 월가 전문가들 "비트코인·테슬라 거품…연내 반 토막"
- JP모건 "테슬라 극단적 과대평가"…경계론 고조
Q.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도 실적이 나옵니다. 양사 모두 좋은 실적이 기대되는데요.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를 선언한 데 이어 MS 역시 자율주행을 위해 제너럴모터스와 손을 잡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테슬라에는 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 MS, 사상 최초 분기 매출 400억 달러 돌파 예상
- 원격근무·협업 솔루션 수요↑…클라우드 전환속도↑
- 애저 클라우드·오피스 365 등 전 부문 선전 예상
- 애플, 사상 첫 매출 1,000억 달러 돌파 전망
- 아이튠즈·애플TV 플러스 등 구독 서비스 수요 확대
- 아이패드·맥북 판매 증가…아이폰12 '인기몰이'
- 모빌리티 뛰어든 MS…GM 자율주행차 협력 발표
- 애플 이어 MS·GM도 자율차 협업…테슬라, 위기 오나
- 뭉치는 '非테슬라' 진영…판 커지는 모빌리티 시장
Q. 페이스북과 아마존,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코로나19에 호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른바 빅테크 규제론자로 반독점 기조를 전면에 내세운 데 따른 규제강화로 앞으로 어떤 영향을 받을지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과의 패권 싸움 치열한 와중에 테크 기업을 규제만 하기엔 어려울 거라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바이든 시대' 美 IT 업계 대전환…테크 규제 전망
- 바이든 등장에 떠는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
- 바이든, 빅테크 기업 반독점 기조 전면…GAFA 긴장
- 로이터 "대형 플랫폼 겨냥 반독점 책임자 신설 검토"
- 빅테크의 '거대 권력' 견제…기업 힘 빼기 작업 관측
- 미·중 기술 패권 다툼…바이든, 우호 전선 전망도
- 새로운 행정부 맞이한 미국…향후 테크 산업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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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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