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비트코인, 미래에 금 대체할 주요 통화지수 될 것"

SBSBiz 2021. 1. 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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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하며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이 "암호화폐가 테러리스트들의 자금 세탁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라는 등의 부정적인 발언을 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볼 수 있는지, 거품은 아닌지에 대한 월가의 평가도 엇갈리는데,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000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비트코인이 미래에 금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지만, 투자자들은 큰 변동성을 좋아합니다. 비트코인은 많은 투자금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2021년은 비트코인에 좋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것으로 봅니다. 더 나아가 S&P500, 다우와 같은 주식, 또 채권지수를 대체할 주요 통화지수가 될 것입니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는데요.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한편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 데이비드 타이스는 이와 같은 주식시장의 상승세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는데요.

1929년 대공황을 상기시키면서 주식시장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데이비드 타이스 / 전 푸르던트베어펀드 매니저 : 주식시장이 언제 폭락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크게 무너질 것이고, 투자자들은 장기적 손실을 입을 것입니다. 지난 1929년 대공황 때 원금회복에 25년이 걸렸죠. 지난해 3, 4월에 주가가 급락했을 때 곧바로 회복 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흐름이 다시 올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금요일 장에서 인텔의 주가가 9% 넘게 급락했죠.

4분기 실적이 양호했는데도 불구하고 전일 장 마감 전에 실적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인텔은 2023년 제품 대다수가 내부적으로 자체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인텔을 포함한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월가가 내놓은 전망은 어떨까요?

경제가 재개되면서 올해 반도체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조나단 골럽 / 크레디트스위스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 : 올해 반도체 기업들은 다른 기술 기업들에 비해 좋은 성과가 기대됩니다. 경기회복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현재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반도체 수요는 늘고 있는데 공급이 부족합니다. 반도체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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