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나홀로 진격'.. 변액보험 점유율 50% 넘겼다

전민준 기자 2021. 1. 25.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변액보험 시장에서 미래에셋생명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변액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52.5% 기록하며 사실상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2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1조2635억원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를 기록하며 업계에서 52.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판매량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미래에셋생명 여의도 본사./사진=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시장에서 미래에셋생명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변액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52.5% 기록하며 사실상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2018년 30%보다 무려 22.5% 상승한 수치다. 코로나19 위기에서 특유의 글로벌 자산관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률을 지켜낸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1조2635억원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를 기록하며 업계에서 52.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의 격차는 무려 6배에 달한다. 초회보험료는 고객이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로 보험업계 성장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다.  

2018년 5300억원, 2019년 5900억원 등 수년째 시장 점유율 34%를 넘기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52%를 기록하며 2위와 격차도 더 벌렸다. 미래에셋생명 다음으로 푸르덴셜생명(2102억원, 8.7%), 메트라이프생명(1800억원, 7.5%) 등이다. 대형생명보험사인 삼성(306억원, 1.3%)·한화(48억원, 0.2%)·교보생명(260억원, 1.1%)은 중하위권에 그쳤다.  

미래에셋생명의 이 같은 고공행진 배경에는 MVP펀드가 있다. MVP펀드는 국내 최초의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이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개인 투자자가 일일이 분석해 시기별로 수익이 날 수 있는 투자처로 갈아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MVP펀드는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영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전문가가 직접 운영하니 가입자 개인이 펀드 변경을 통해 운용하는 것보다 기대수익률이 높다.  

MVP펀드 활성화로 미래에셋생명은 지속적으로 시장 평균을 우회하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에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가입자의 욕구에 부합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해외채권과 대안자산 등 총 13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MVP60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50%를 넘어섰다. 

수익률도 선두를 기록 중이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변액보험펀드의 총자산 수익률을 산출하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2월24일 기준 3년 수익률 25.4%로 22개 생명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사모펀드로 인한 풍선효과로 미래에셋생명이 수혜를 봤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사모펀드사태가 커지면서 은행은 펀드 대신 변액보험 판매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미래에셋생명을 많이 권했다는 시각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변액보험 자산의 60% 이상을 해외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을 고수한 것이 주효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변액보험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가슴 노출한 女 경찰?… 티셔츠는 왜 올렸나
침대에 누워 묘한 포즈… 허벅지가 '헉'
"팬티 입었어요"… 유부녀 BJ, 하의실종에 '화들짝'
목욕하다 뭐하는 짓?… 클라라, 셀카 '난리'
'인간디올' 블랙핑크 지수, 명품 미모 '매혹'
김새롬 "정인이 사건 중요한 게 아니다"… 뭇매
오연서, 다리길이 좀 봐… 도시 미녀의 도발
[연예담] '우후죽순' 트로트 예능, 이대로 괜찮나
서지혜, 우아한 봄 스타일링… 상큼美 끝판왕
이다희, 도도녀 등극… 디올 핸드백 얼마?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