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 7점 차 선두' 시메오네의 자신감 "우리는 잘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시즌 전반기 대부분의 시간동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현재 리그에서 단 1패만을 기록 중인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4일(현지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홈 구장에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발렌시아와 경기를 치렀다. 전반 10분, 우로시 라치치의 원더골을 허용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앙 펠릭스, 루이스 수아레스, 앙헬 코레아의 골로 3-1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18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승점 47점(15승2무1패)으로 1위를 굳건히 유지 중이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는 승점 7점이, 3위 바르셀로나와는 승점 10점이 차이 난다. 두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후반기를 더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하게 됐다.

발렌시아전 승리 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36득점을 기록한 반면 상대에겐 8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이번시즌 내내 탄탄한 공수와 유연한 전술을 보여주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오직 (다음 경기인) 카디스만 생각하고 있다. 매 훈련에서 나아지며 다음 상황에 집중한다. 전반전 부족한 부분을 봤고 후반전 좋은 경기를 치렀다. 발렌시아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이해했기 때문이다. 현재 결과를 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난시즌) 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제외하고,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휴식기 후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더 역동적인 경기로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