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프랑스 첫 멀티골' 활약 직후 진한 동료애.."오타비오에게 승리 바친다"

김용일 2021. 1. 25. 0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비오에게 이 승리를 바친다."

프랑스 진출 이후 첫 멀티골을 터뜨린 국가대표 골잡이 황의조(29·지롱대 보르도)는 부상당한 동료를 언급했다.

황의조는 경기 직후 보르도 구단을 통해 "굉장히 기쁘다. 팀이 3연승을 해서 더 좋다. 지금 이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황의조는 지난 경기 직후 아킬레스건 부상 판정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한 주력 미드필더 오타비오 헨리크도 거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롱댕 보르도 황의조가 지난 24일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앙제와 홈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터뜨리며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 보르도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오타비오에게 이 승리를 바친다.”

프랑스 진출 이후 첫 멀티골을 터뜨린 국가대표 골잡이 황의조(29·지롱대 보르도)는 부상당한 동료를 언급했다. 그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앙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2-1 신승의 ‘히어로’가 됐다. 전반 8분 상대 수비 몸에 맞은 공을 왼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해낸 황의조는 3분 뒤 야신 아들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오른발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시즌 4~5호 골. 직전 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1에서 처음으로 멀티골을 해냈다.

황의조는 경기 직후 보르도 구단을 통해 “굉장히 기쁘다. 팀이 3연승을 해서 더 좋다. 지금 이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보르도는 3연승을 해내면서 승점 32(9승5무7패)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황의조는 지난 경기 직후 아킬레스건 부상 판정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한 주력 미드필더 오타비오 헨리크도 거론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가족보다 더 많이 보는 사이이지 않느냐. 팀 동료가 큰 부상을 당해서 마음이 아프다. 오타비오를 위한 승리여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