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임흥순·김정화, 나이 예순 살 부부 "가수→꽈배기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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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꽈배기 장수 부부가 시선을 모은다.
2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김정화, 임흥순 부부는 올해로 육십을 맞았다.
꽈배기 기름내 맡은 지 이제 겨우 넉 달, 한여름에 시작해 뜨거운 기름 앞에서 땀을 뚝뚝 흘렸는데, 이젠 한겨울 동장군이 부부를 괴롭힌다.
단속반이 와서 차 빼라는 요구에 나이 육십에 거리에서 코로나 칼바람을 견디는 부부, 눈물이 절로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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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꽈배기 장수 부부가 시선을 모은다.
2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김정화, 임흥순 부부는 올해로 육십을 맞았다.
꽈배기 기름내 맡은 지 이제 겨우 넉 달, 한여름에 시작해 뜨거운 기름 앞에서 땀을 뚝뚝 흘렸는데, 이젠 한겨울 동장군이 부부를 괴롭힌다. 트럭에 둔 식용유는 간밤 추위에 모조리 얼음이 됐고 트럭 위에서 반죽하는 손도 얼어붙었다.
단속반이 와서 차 빼라는 요구에 나이 육십에 거리에서 코로나 칼바람을 견디는 부부, 눈물이 절로 솟는다. 초보라지만 이 부부, 원래는 알아주는 가수였다. 정화 씨는 국악으로, 흥순 씨는 트로트로 30년 넘게 먹고살았는데 코로나에 무대를 모두 잃었다. 무대에서 노래하다 만났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두 번째 인연이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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