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세계증시가 미국증시보다 더 오를 것"-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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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세계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시장분석가들이 전망했다.
위즈덤트리 자산운용의 제러미 슈워츠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10년 동안 미국 증시가 국제 증시의 상승 속도를 앞질렀는데 이제 "시장 전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약세와 무역 친화적인 새 바이든 정권이 들어선 것이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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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올해는 세계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시장분석가들이 전망했다. 달러 약세와 이전의 트럼프 행정부보다는 무역친화적인 바이든 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지난주 미 경제매체 CNBC는 'ETF(상장지수펀드) 에지'라는 프로그램에서 애널리스트 3명을 인터뷰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위즈덤트리 자산운용의 제러미 슈워츠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10년 동안 미국 증시가 국제 증시의 상승 속도를 앞질렀는데 이제 "시장 전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중국 등의 신흥시장국과 미국 외 다른 선진국들은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 상승 속도를 앞질러가고 있다.
슈워츠 책임자는 "신흥시장은 상대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됨으로서 이제 시장에서 최상의 성장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약세와 무역 친화적인 새 바이든 정권이 들어선 것이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높은 혁신률, 저렴한 주가, 빠른 성장률을 가진 중국 기술주들을 유망하게 보았다.
브라이온 레이크 JP모간 자산운용 미주지역 고객 ETF 책임자는 해외주들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그래서 빠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며 "특히 중국이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사가 청정에너지, 반도체, 사치품같은 분야 투자에 좀더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ETF 트렌드와 ETF데이터베이스의 톰 라이돈 최고경영자(CEO)는 "전문가들도 국제 자산에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매주 수천 명의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데 국제시장과 신흥 시장에서 매우 강세"라고 전했다. 또 바이든 시대를 맞아 중국 주식이 "큰 상승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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