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산도발, 애틀랜타서 선수생활 연장..마이너리그 계약

황석조 기자 2021. 1. 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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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파블로 산도발(35)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현역생활을 이어간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산도발이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데뷔한 산도발은 지난해까지 개인통산 131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내야수다.

2015년 보스턴와 5년 9500만 달러 장기계약을 맺은 뒤부터 점점 성적이 떨어지더니 2017년에는 시즌 도중 방출되는 굴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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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산도발.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쿵푸팬더'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파블로 산도발(35)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현역생활을 이어간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산도발이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경우 연봉 1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데뷔한 산도발은 지난해까지 개인통산 131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내야수다. 2012년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했으며 개인통산 타율 0.279, 149홈런 628타점을 기록했다. 큰 경기에 강하고 해결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흐르는 세월과 함께 노쇠화가 역력하다. 2015년 보스턴와 5년 9500만 달러 장기계약을 맺은 뒤부터 점점 성적이 떨어지더니 2017년에는 시즌 도중 방출되는 굴욕을 맛봤다.

이후 친정팀인 샌프란시스코에 둥지를 틀며 재기를 노렸으나 끝내 실패했다. 지난해도 샌프란시스코와 새로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9월 방출됐다.

현역 은퇴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다시 손을 내밀었다. 경험이 많고 한 방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장점에 여지를 뒀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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