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리면 10명 중 3명이 사망..예멘, 코로나 치명률 29%

조윤진 2021. 1. 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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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예멘의 코로나19 감염증 치명률(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이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멘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조사 대상 174개국 중 160위로 적은 편이나 확진자 가운데 615명이 숨지면서 치명률은 29%에 이르렀다.

예멘 다음으론 멕시코가 코로나19 치명률 8.5%로 세계 2위였다.

반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1위인 미국의 치명률은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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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8일 예멘 수도 사나의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동 예멘의 코로나19 감염증 치명률(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이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존스홉킨스대 분석에 따르면 예멘 인구 3040여만명 중 현재까지 보고된 확진자는 2118명이다.

예멘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조사 대상 174개국 중 160위로 적은 편이나 확진자 가운데 615명이 숨지면서 치명률은 29%에 이르렀다.

예멘은 아랍권 국가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최빈국이다.

예멘 다음으론 멕시코가 코로나19 치명률 8.5%로 세계 2위였다. 인구 1억3020여만명의 멕시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73만2290명이고 이 가운데 14만7614명이 사망했다.

반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1위인 미국의 치명률은 1.7%였다. 인도·브라질·러시아 등 다른 확진자 수 상위 국가들의 치명률 또한 각각 1.4~.2.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은 1.8%였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자원센터는 이 같은 국가별 치명률 차이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치명률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며 "검사 수가 많으면 경증 환자를 조기에 식별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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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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