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큰 손 된 동학개미..보유 가치만 100억달러 넘어

채선희 2021. 1. 25.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인 테슬라의 주식 보유 가치가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예탁원을 통해 보관된 외화 주식 중 테슬라의 보관금액은 103억3000달러(약 11조396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개인들의 테슬라 보유 주식은 78억3000만달러였으나 올해 들어선 지난 11일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인 테슬라의 주식 보유 가치가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예탁원을 통해 보관된 외화 주식 중 테슬라의 보관금액은 103억3000달러(약 11조3960억원)로 집계됐다.

보관금액은 시세가 반영된 주식 가치를 의미한다. 이는 테슬라 시가총액(22일 기준) 8025억3000만달러의 1.28%에 달하는 비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시총(6690억달러) 대비 1.17%였다.

지난해 말 개인들의 테슬라 보유 주식은 78억3000만달러였으나 올해 들어선 지난 11일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만 25억달러가 급증한 것이다.

이는 테슬라 주가가 고공행진 한 영향이 크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 기준 705.67달러에서 지난 22일 846.64달러로 20% 가까이 올랐다.

여기에 올해에만 7억7889만달러(85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동학개미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전체 외화 주식 순매수액(34억1200만 달러)의 22.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개미들이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주식을 보유한 해외주식은 애플이다. 지난 22일 기준 35억5000달러로, 지난해 말(29억9000달러) 보다 18.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0.7%, 4.2% 줄어들었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