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모범국 대만서도 지역감염 발생, 최대 위기

박병진 기자 2021. 1. 2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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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모범국' 대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광범위한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이같은 조치는 이달 초 타오위안 병원에서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이후 대만 보건당국이 취한 가장 엄격한 조치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889명, 사망자 7명을 기록 중인 대만은 대표적인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지만 타오위안 병원에서의 집단 감염은 대만의 명성에 큰 흠집을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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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오위안 병원.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방역 모범국' 대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광범위한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은 북부 타오위안 병원의 환자, 간병인, 의료진은 모두 14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병원에 입원한 모든 사람이 포함된다. 이들의 가족을 포함하면 자가격리 대상자는 총 5000명에 이른다고 천 부장은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이달 초 타오위안 병원에서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이후 대만 보건당국이 취한 가장 엄격한 조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타오위안 병원에서 의료진 1명의 확진이 처음 보고된 이후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889명, 사망자 7명을 기록 중인 대만은 대표적인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지만 타오위안 병원에서의 집단 감염은 대만의 명성에 큰 흠집을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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