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가 이끈 값진 승리.. 손대영 감독, "신인들 성장도 기대" [오!쎈 인터뷰]

임재형 2021. 1. 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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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훈 선수가 오늘 너무 잘해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네요."

손대영 감독은 "신인들 성장 속도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고 평가하며 "'쵸비-데프트'를 귀감 삼아 신인 선수들이 발전한다면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손대영 감독은 "팀의 실력은 잘하는 선수 위주로 점차 상향 평준화 된다고 생각한다"며 "'쵸비-데프트'를 귀감 삼아 신인 선수들이 성장한다면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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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정지훈 선수가 오늘 너무 잘해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네요.”

한화생명이 ‘에이스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시즌 초반 승리를 쓸어담고 있다. 지난 경기 ‘데프트’ 김혁규에 이어 이번에는 ‘쵸비’ 정지훈이 맹활약했다. 한화생명 손대영 감독은 에이스들의 활약에 기뻐하면서도 시즌을 위해 발전할 신인들을 주목했다. 손대영 감독은 “신인들 성장 속도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고 평가하며 “‘쵸비-데프트’를 귀감 삼아 신인 선수들이 발전한다면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젠지와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3승(1패, 득실 +2) 고지에 오르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단연 ‘쵸비’ 정지훈이었다. 정지훈은 요네-아칼리로 소환사의 협곡을 뒤흔들며 단독 POG(Player of the Game)에 뽑혔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손대영 감독의 첫 마디는 역시나 ‘쵸비’ 정지훈이었다. 이날 정지훈의 활약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회자될 정도로 ‘역대급’이었다. 2, 3세트 각각 정지훈의 팀 내 대미지 비중은 37.8%, 37.5%에 달한다. 30%만 넘어도 ‘캐리했다’고 평가 받는 상황에서 30%대 후반은 그야말로 혼자 ‘북치고 장구 친’ 수준이다.

손대영 감독은 정지훈의 활약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만 손대영 감독은 더욱 완성도 높은 팀을 만들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도 언급했다. 손대영 감독은 1세트 패배를 예로 들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초반 이득을 유지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손대영 감독은 “선수들이 승리가 눈에 보이니 성급해졌다”며 “탄탄한 스노우볼을 생각할때다. 또한 싸움에 대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프로스포츠에서 에이스들은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한다. 신인들은 에이스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바라보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손대영 감독 또한 ‘쵸비-데프트’의 에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KeSPA컵에서는 다소 잡음이 있었지만 ‘쵸비-데프트’를 필두로 신인들이 성장하고 있어 만족 중이다. 손대영 감독은 “팀의 실력은 잘하는 선수 위주로 점차 상향 평준화 된다고 생각한다”며 “‘쵸비-데프트’를 귀감 삼아 신인 선수들이 성장한다면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오는 27일 한화생명은 브리온과 스프링 시즌 5번째 경기를 치른다. 신생 팀이지만 브리온의 실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브리온은 지난 21일 세계챔피언 담원을 잡는 저력을 선보인 바 있다. 손대영 감독은 4연승을 위해 “방심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손대영 감독은 “브리온은 절대 약하지 않다. 최우범 감독을 필두로 실력 좋은 선수들이 잘 뭉쳤다. 팀 시너지가 우수하다”며 “준비 최대한 꼼꼼하게 해서 만족할 만한 결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손대영 감독은 시즌 개막 이후 고생하고 있는 코치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손대영 감독은 이날 경기의 수훈갑으로 ‘쵸비’ 정지훈과 함께 코치진을 꼽았다. 손대영 감독은 “이관형, 김성진 코치와 김현식 분석가 모두 너무 열심히 시즌에 임하고 있다”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같이 힘을 내서 좋은 결과 만들었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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