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첫날부터 야간통금 위반 속출..2차 세계대전 후 처음

김민정 입력 2021. 1. 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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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통행 금지를 시행했지만 위법행위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찰은 첫날부터 규정을 위반한 25명을 구속하고 3600명에 대해 벌금형을 내렸다.

지난 12일부터 봉쇄조치를 강화해온 네덜란드는 23일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처음으로 야간 통행 금지도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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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통행 금지를 시행했지만 위법행위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찰은 첫날부터 규정을 위반한 25명을 구속하고 3600명에 대해 벌금형을 내렸다.

이날 체포된 25명은 귀가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폭력을 행사한 사람들로 알려졌다.

특히 항구도시 위르크에서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경찰을 향해 폭죽과 바위를 던지고 코로나19 임시 검사소에 불을 질렀다.

(사진=AFPBNews)
24일에도 암스테르담에서 봉쇄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예정돼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12일부터 봉쇄조치를 강화해온 네덜란드는 23일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처음으로 야간 통행 금지도 실행했다.

하지만 네덜란드 봉쇄에 반대하는 불법 시위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어 경찰이 이에 강경 대처하고 있다.

다음달 9일까지 유효한 통행 금지는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30분까지 적용된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95유로(한화 약 13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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