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와 불펜 보강 성공한 토론토, 다음 표적은 '바우어&플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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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큰 숙제 하나를 끝냈다.
이번 겨울 전력 보강에 신경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론토 구단은 다음 타깃을 두고 움직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토론토는 선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프링어를 영입하며 한숨 돌린 토론토가 다음 목표로 누구를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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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큰 숙제 하나를 끝냈다. 이제 다음 숙제를 할 차례다.
토론토는 마침내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영입했다는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토론토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어와 6년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스프링어는 이 기간에 1억 5000만 달러(약 1657억 원)의 조건으로 2021시즌부터 토론토에서 뛴다.
토론토는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등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외야수’ 스프링어를 데려와 고민을 덜었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이번 겨울 전력 보강에 신경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론토 구단은 다음 타깃을 두고 움직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MLB.com은 “스프링어를 영입한 토론토는 이제 남은 계획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토론토 구단에 필요한 것은 3루수와 선발 로테이션이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도 “토론토는 추가로 투수와 내야수를 찾고 있다”고 했다.
토론토는 선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9시즌 종료 후에는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1선발로 두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과 함께 ‘원투 펀치’ 노릇을 해줄 적임자를 외부에서 찾고 있는 상황이다.
선발진 보강을 위해 FA 시장에 있는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에게 가장 큰 관심을 둔 분위기다. 하지만 바우어를 노리는 팀들이 적지 않다. 때문에 바우어 영입에 실패한다면 제임스 팩스턴, 제이크 오도리지, 타이후안 워커 등 영입 가능한 다른 후보들도 거론되고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도 있다.
최선은 바우어다. 선발 후보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시즌 연속 10승 이상 거뒀고, 지난 시즌에는 60경기 단축 시즌 속에 11경기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제 몫을 다했다. 애리조나에서 데뷔해 클리블랜드를 거쳐 신시내티에서 뛰었다. 하지만 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해도 대안은 있다.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을 하거나 일본 복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시즌 연속 11승 이상 올렸고 지난해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한 다나카도 토론토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카드다.
팩스턴과 오도리지, 워커도 건강하다면 선발진에서 활용이 가능한 투수들이다. 워커의 경우 지난 시즌 도중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했다. 워커 본인도 토론토에서 더 뛰는 것을 긍정정으로 보고 있다.
스프링어를 영입하며 한숨 돌린 토론토가 다음 목표로 누구를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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