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땐 웃으며' 외질-아스널, 서로에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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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32)과 아스널이 약 8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외질과의 결별을 알렸다.
외질 역시 "7년 6개월간의 놀라운 여정에 감사를 전한다. 아스널과 함께하며 받은 팬들의 응원은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항상 감사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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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메수트 외질(32)과 아스널이 약 8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외질과의 결별을 알렸다. 외질은 터키 페네르바체로 향한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한 외질은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7년간 254경기 44골 77도움으로 4차례 FA컵 정상 등극에 함께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화려했던 빛은 희미해졌다. 고액 연봉 값을 못 한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특히 올 시즌에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이별 수순을 밟았다.
비록 마무리는 좋지 못했지만 양측은 서로에 대한 존중을 보이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아스널의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는 “아스널에 큰 헌신을 한 외질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는 2013년 합류한 이후 팬과 구단에 환상적인 순간을 선사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외질 역시 “7년 6개월간의 놀라운 여정에 감사를 전한다. 아스널과 함께하며 받은 팬들의 응원은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항상 감사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린 수년 만에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고 평생 지속할 추억도 만들었다. 아스널 팬들은 영원히 내 가슴에 남을 것이다. 구단 역시 정상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길 바란다”라며 영광의 시간을 되찾길 바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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