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무원 연구모임 운영 행정 서비스 향상 기대

2월 말까지 12개 연구과제 선정 본격 연구활동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공무원 업무지식을 창의적인 정책개발로 이어지도록 2021년 공무원 연구모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무원 연구모임은 자발적 참여와 자율적 연구과제 선정을 원칙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연구모임 연구계획서 심사 및 선정, 연구 활동, 연구결과 평가 및 우수 연구과제 선정 등 절차로 진행된다.

시는 2월 15일까지 시 소속 공무원, 외부전문가 등으로 자율구성된 연구모임을 모집해 연구계획서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 2월 말까지 12개 연구모임을 선정한다.

선정된 연구모임은 3월부터 9월까지 정기활동, 벤치마킹, 전문가 컨설팅 등 연구 활동한다.

연구결과는 11월 평가보고회에서 전문위원 심사를 통해 우수 연구과제(최우수 1개·우수 2개·장려 3개)를 뽑는다.

우수과제는 관련 부서에서 시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한편 시는 2000년부터 공무원 연구모임을 운영해 총 223개 과제 중 96개를 우수 과제로 확정했다.

시책에 적용한 과제는 76개(우수과제 활용률 80%)이다.

지난해 우수 연구과제는 '울산 국가지질 공원 인증 추진방안 연구'(최우수), '울산광역시 자가통신망 구축에 관한 연구'(우수),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태화강 가꾸기 연구'(우수) 등이다.

울산 국가지질 공원 인증 추진방안 연구는 울산시의 우수한 지질·지형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이다.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사업을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울산광역시 자가통신망 구축에 관한 연구는 미래 초연결사회에 대비하고 정보통신 분야에서 광역도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이다.

높은 활용도와 시청, 5개 구·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CCTV(폐회로 TV) 등 전체적인 자가통신망 구축에 관한 울산시 첫 번째 연구로서 의미가 있다.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태화강 가꾸기 연구는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태화강 국가정원의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치수기능 향상 방안에 관한 연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