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작년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 크게 줄었다"

유재형 2021. 1. 25. 0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결과 지난해 울산지역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이 지난 2019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과 농도가 감소한 것은 미세먼지의 해외유입 감소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관리,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개선사업,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등 적극적 계절관리제 추진으로 지역배출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13일 8회→2020년 2일 1회로 급감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인 13일 오전 울산 도심이 미세먼지로 덮여 있다. 2021.01.13. bbs@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결과 지난해 울산지역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이 지난 2019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는 이틀간 1차례 발령됐다. 지난 5월 14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인 15일 오전 1시까지 11시간 동안 지속됐으며 이날 이후 단 한 번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2017년 4일 4차례, 2018년 10일 6차례, 2019년 13일 차례 발령한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또 계절관리제 시행기간(2019년 12월~2020년 3월) 중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32㎍/㎥ (7대 특·광역시 평균농도 37㎍/㎥), 초미세먼지는 19㎍/㎥(7대 특·광역시 평균농도 23㎍/㎥)를 기록했다.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계절관리제 시행 전(2018년 12월~2019년 3월)보다 미세먼지(PM-10)는 27%, 초미세먼지(PM2.5)는 25% 감소했다.

울산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과 농도가 감소한 것은 미세먼지의 해외유입 감소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관리,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개선사업,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등 적극적 계절관리제 추진으로 지역배출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울산 지역 전체 대기측정소의 시간평균농도가 미세먼지는 15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 초미세먼지는 75㎍/㎥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되는 때에 발령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해야 하는 경우 보건용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며 "외출 시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 줄이기,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 등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문자를 받고 싶다면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직접 신청 또는 신청서 작성 후 팩스 제출(229-5229)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