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걱정은 덜었지만' 러츠, 더 무거워진 어깨..26일 김연경과 맞대결

김영록 2021. 1. 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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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레타 러츠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이소영-강소휘라는 탄탄한 레프트진이 있음에도 러츠의 무게감이 한층 더 커졌다.

하지만 강소휘의 부상 회복 후 컨디션 적응 기간을 고려하면 당분간 러츠의 부담은 더 커졌다.

러츠는 올시즌 유독 흥국생명에게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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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러츠가 득점 후 강소휘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장충=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강)소휘의 상황을 정확히 보지 못했다. 부디 경미한 부상이길 바란다."

메레타 러츠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주포 강소휘 없이 '막강'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맞붙어야한다.

러츠는 '배구여제' 김연경에 맞서는 GS칼텍스 kixx의 최전선이다. 각각 팀을 대표하는 주공격수이자 소속팀의 라이트와 레프트로 맞물리는 포지션이다. 천하의 김연경에게도 2m6이라는 러츠의 높이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올시즌 러츠는 지난해보다 더 발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경기당 평균 31.3점으로 발렌티나 디우프(30점)을 뛰어넘어 도드람 2020~2020 V리그 득점 부문 전체 1위다. 이소영-강소휘라는 탄탄한 레프트진이 있음에도 러츠의 무게감이 한층 더 커졌다. 외국인 선수의 역할인 어려운 볼처리와 승부처 해결사 능력은 물론, 수비력도 한층 좋아졌다는 평.

올시즌 세트당 블로킹 득점 1위(2.436개)에 빛나는 GS칼텍스의 높이를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블로킹 부문 2위였던 한수지가 발목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이상, 러츠가 팀의 블로킹을 이끌어야하는 입장.

여기에 강소휘의 부상까지 겹친 것. 강소휘는 지난 22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전 3세트 도중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차상현 감독이 순간 안타까운 고함을 내지를 만큼 깜짝 놀란 순간이었다.

차상현 감독은 '웜업존이 튼튼한 팀이 강팀'이란 지론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를 시험하듯 한수지 권민지 김지원 강소휘까지 팀내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김연경과 러츠의 네트 위 맞대결.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불행 중 다행히도 강소휘는 2~3주 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강)소휘의 부상이 부디 가벼웠으면 좋겠다"는 러츠의 소망은 반쯤 이뤄진 셈. 하지만 강소휘의 부상 회복 후 컨디션 적응 기간을 고려하면 당분간 러츠의 부담은 더 커졌다. 차상현 감독은 강소휘의 빈자리에 유서연을 우선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러츠는 22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전에서 올시즌 자신의 다득점 3위인 3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러츠는 "유서연도 좋은 선수다. (강)소휘의 역할을 잘 대체해줄 것"이라며 팀동료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러츠는 "잔뜩 먹고, 마사지 잘 받고, 푹 자고 일어나면 피로가 회복된다. 내일은 요가 스트레칭을 하겠다"며 여유를 보였다. 이어 "내겐 카페인이 최고다. 코보컵 개막 때 1샷으로 마셨는데, 시즌이 진행되면 샷이 늘어난다. 지금은 2.5샷으로 먹고 있다. 흥국생명 전에는 3샷을 먹게 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GS칼텍스는 오는 26일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러츠는 올시즌 유독 흥국생명에게 더 강하다. 시즌 공격 종합 성공률은 44.6%지만, 흥국생명을 상대로는 47.3%였다. GS칼텍스가 흥국생명만 만나면 명승부를 펼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러츠는 "1위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더 신나게 뛰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정말 훌륭한 선수이면서 굉장히 영리하다. 특히 시선을 다른 곳에 두면서 돌려 때리는 걸 정말 잘한다. 하지만 내가 제일 자신있는 것도 블로킹이다. 흥국생명 전은 나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라서 좋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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