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소울', 개봉 첫 주만에 40만 관객 동원 '3가지 원동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니메이션 '소울'이 극장가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일 등판한 영화는 개봉 첫 주말 누적 4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100만 흥행까지 넘볼 기세다.
'소울'은 23일까지 누적 28만3000여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했다.
일요일인 24일에도 엇비슷한 규모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추산돼 누적 40만명에 가까워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② 큰 울림 주는 재즈음악·연주 장면
③ 디즈니 첫 흑인 남성 주인공 신선
‘소울’은 23일까지 누적 28만3000여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했다. 토요일인 이날 하루에만 13만여명을 모았다. 일요일인 24일에도 엇비슷한 규모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추산돼 누적 40만명에 가까워졌다. 평일에도 평균 4만5000여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24일 현재 예매율도 40%대를 기록하고 있어 개봉 2주차 100만명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평일 총 관객수가 1만명대에 그쳤던 최근 극장가가 반색할 만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순 한국영화 ‘도굴’이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두 달여 만에 극장가에 다소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꿈과 희망, 일상의 소중함 속에
‘소울’은 재즈 연주자를 꿈꾸는 뉴욕의 한 중학교 기간제 음악교사 조의 이야기. 꿈에 그리던 유명 색소폰 연주자와 공연을 부탁받고 정규직 제안을 받은 그가 예기치 않은 사고로 영혼이 된 채 ‘태어나기 전 세상’으로 날아간 뒤 또 다른 영혼 캐릭터와 겪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이미 ‘업’과 ‘인사이드 아웃’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안겨준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는 지구로 되돌아가려는 조와 지구로 가고 싶지 않은 영혼 캐릭터 ‘22’의 스펙터클한 모험담을 통해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팍팍한 현실을 견뎌내게 하는 꿈이란, 실상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에 있음을 역설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폭넓은 연령의 관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실제 관객의 평점인 CGV 골든에그 지수 97%에 달하는 호평을 얻고 있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담아낸 메시지처럼 사실적으로 묘사된 뉴욕의 풍경을 배경으로 흐르는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은 우리말 더빙 버전에서는 가수 이적의 목소리(쉼표)에도 담겼다.
흑인 캐릭터, 다양성 확보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 픽사의 신작인 ‘소울’은 이 스튜디오 역대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40대 흑인 남성을 주인공 삼았다. 또 흑인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재즈 음악을 중요한 소재로 삼는 등 백인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시각의 메시지와 스토리를 담아내려는 의지를 읽게 한다.
“내 바지 어디 갔어?” 등 한국어 대사와 ‘호호만두’라는 한글 간판도 등장해 한국 관객에게도 이를 바라보는 소소한 재미를 안겨준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다희, 파격 근황→노출 과한 가죽 의상
- 이수진, 복근 공개 “이때 이미 폐경” 세상에
- [DA:리뷰] ‘미우새’ 박군 독립, 응원할 수밖에 (종합)
- [DA:이슈] 김새롬 ‘그알’ 발언 후폭풍→GS홈쇼핑 방송중단 (종합)
- [종합] ‘UFC 257’ 맥그리거, 생애 첫 TKO 패배
- ‘박미선♥’ 이봉원, 1억 5천만원 외제차 플렉스…“휠 값만 860만원”
- 김정민, 쓰레기 집서 매일 음주→子 방치까지 ‘충격’ (고딩엄빠5)[TV종합]
- 제니, 엉밑살 노출 부끄러웠나…귀여운 하트 모자이크 [DA★]
- 김윤주 “‘권정열♥’ 새벽 4-5시 귀가, ‘과부인가?’ 생각도” (아는 형수)[종합]
- ‘이혼’ 김민재, 전처에 재산분할 80억원→양육비 月 1200만원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