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AT마드리드, 이강인 결장한 발렌시아에 3-1 승리..리그 7연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에 3-1 승리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7점 차를 만들었다. 이강인은 결장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발렌시아는 24일(현지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이른 시간에 라치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펠릭스, 수아레스, 코레아의 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렇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7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47점(15승2무1패)으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1-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얀 오블락, 마리오 에르모소, 호세 히메네스, 스테판 사비치, 코케,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 토마 르마, 마르코스 요렌테, 시메 브르살리코, 주앙 펠릭스, 루이스 수아레스가 선발로 나섰다.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하우메 도메네크, 호세 가야, 무크타르 디아카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티에리 코헤이아, 데니스 체리셰프, 우로시 라치치, 카를로스 솔레르, 유누스 무사, 마누 바예호, 막시 고메스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결장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히메네스가 강한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도메네크가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선제골을 먼저 터트린 쪽은 발렌시아였다. 전반 10분, 좌측의 가야에게 패스를 받은 라치치는 주저없이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라치치의 원더골로 발렌시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에서 점수를 앞서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상황을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3분, 코너킥에서 연결된 공을 받은 펠릭스가 슈팅을 시도했고, 도메네크의 손끝을 스쳤으나 그대로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전에 들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역전골을 위해 끊임없이 발렌시아 골문을 두드렸다. 펠릭스, 수아레스의 연계 플레이, 카라스코의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발렌시아에게 역습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압박을 이어갔다.

결국 후반 9분, 수아레스의 역전골이 터졌다. 펠릭스가 발렌시아 수비진을 잡아 두는 사이 공을 연결 받은 수아레스가 기회를 노렸다. 수아레스의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발렌시아 골문을 향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5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역습 상황에서 요렌테가 발렌시아 진영을 파고들며 앙헬 코레아에게 완벽한 패스를 보냈다. 이를 받은 코레아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으로 앞서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발렌시아는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3-1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