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00명대 중후반..3차 대유행 진정세 속 돌발 집단감염 비상

이미정 2021. 1. 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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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대까지 내려오는 등 진정세를 보였으나 대전에서 돌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시 늘어나 400명대 중후반, 많게는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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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인 모습을 보인 2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2명이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대까지 내려오는 등 진정세를 보였으나 대전에서 돌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2명이다. 직전일(431명)보다 39명 줄어들며 3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21일 이틀 연속 400명대, 22일 300명대, 23일 400명대에 이어 전날 다시 300명대로 내려오는 등 최근 들어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시 늘어나 400명대 중후반, 많게는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15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341명보다 74명 많다.

대전 중구 소재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대거 늘었다.

이 학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로,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그간 신규 확진자 수 등 각종 방역 지표를 근거로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해 왔다. 하지만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논의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지역사회의 '잠복 감염'도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다. 전날 지역발생 확진자 365명 중 75명(20.5%)은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도 주요 변수 중 하나다.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1.7배 강해 국내에서 광범위하게 확산할 경우 감염 재생산지수가 0.8에서 1.2로 높아질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경고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재개되고 대면 종교활동이 허용되는 등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활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는 다음 달 말까지 더욱 확실하게 진정국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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