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튼, 유러피언 개막전 아부다비HSBC 우승

입력 2021. 1. 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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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릴 해튼(잉글랜드)이 유러피언투어 시즌 개막전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총상금 8백만 달러)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세계 골프랭킹 9위 해튼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 7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6타를 쳐서 4타차 우승(18언더파 270타)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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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해튼이 우승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태릴 해튼(잉글랜드)이 유러피언투어 시즌 개막전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총상금 8백만 달러)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세계 골프랭킹 9위 해튼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 7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6타를 쳐서 4타차 우승(18언더파 270타)을 거뒀다.

공동 2위에서 출발한 해튼은 전반 2, 7,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일찌감치 단독 선두로 나선 뒤 후반 들어 3타를 더 줄여 여유롭게 우승했다. 2010년 유러피언투어에 데뷔한 해튼은 6년만인 2016년에 첫승을 거둔 이래 꾸준히 승수를 쌓았다.

지난해 10월 유러피언투어 메이저인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래 3개월여 만에 유러피언투어 6승을 달성했다. 더구나 지난번에 이어 상금과 포인트가 높은 롤렉스 시리즈를 연속 우승했다. 해튼은 대기만성형 선수다. 지금까지 유럽 투어 총 208경기에 출전해 189경기에서 3승을 거두었고, 나머지 19경기에서 3승을 거두었다. 그중에 4승을 프리미엄 대회인 롤렉스 시리즈에서 거뒀다.

우승한 해튼은 "솔직이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항상 시즌을 이 대회에서 시작하는 게 좋았는데 역대 챔피언들 사이에 내 이름을 올리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7위에에 경기한 제이슨 스크리브너(호주)가 이글 하나에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14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선두로 출발한 세계 골프랭킹 6위 매킬로이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쳐서 3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4위(12언더파), 한국계인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마크 워런(스코틀랜드)와 공동 5위(11언더파)로 마쳤다.

이 대회는 첫날부터 악천후로 인해 라운드가 3일 동안 순연되는 속에 진행되었다. 3라운드를 2라운드 잔여 경기와 함께 치렀다. 세계 랭킹 3위로 출전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았던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컷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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