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씨름계 아이돌 출격, 김동현 천하장사 등극[어제TV]

김명미 2021. 1. 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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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이 '집사부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1월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씨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양세형은 "씨름이라고 하면 보통 이만기 강호동 선배님이 떠오르는데, 최근 K본부에서 씨름 프로그램을 했었다. 그 프로그램에 잘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이 나오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든 훈련 끝에 '집사부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시작됐고, 멤버들보다 사부들이 더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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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동현이 '집사부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1월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씨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씨름계 아이돌'로 불리는 씨름 선수 임태혁 박정우 노범수 허선행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양세형은 "씨름이라고 하면 보통 이만기 강호동 선배님이 떠오르는데, 최근 K본부에서 씨름 프로그램을 했었다. 그 프로그램에 잘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이 나오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때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한 명씩 숫자가 적힌 스티커를 나눠줬다. 스티커에 적힌 숫자는 사부들이 선정한 멤버들의 예상 씨름 실력 순위였다. 김동현이 1위, 이승기가 2위, 차은우가 3위, 신성록이 4위를 차지한 가운데, 꼴찌는 양세형이었다.

이후 '2000년대 최연소 태백장사' 허선행, '올라운드 플레이어' 노범수, '모래판의 다비드' 박정우, '씨름계 일인자' 임태혁이 차례로 등장했다. 이들은 등장하자마자 5위 양세형을 내동댕이쳐 웃음을 자아냈다.

씨름 실력만큼 예능감도 남달랐다. 박정우는 '모래판의 다비드'라는 별명에 대해 "씨름 프로그램을 할 때 팬분들이 지어줬는데 쑥스럽다"고 털어놨지만, 노범수 허선행은 "아니다. 엄청 좋아한다"고 반박했다. 임태혁은 "(박정우가) 옷 벗는 걸 좋아한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최근 급부상한 씨름의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태혁은 "예전에는 팬들이 아예 없었고 어르신들만 구경을 했다. 그런데 작년 추석과 올해 설 같은 경우에는 완전히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팬들이 대포 카메라를 들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다 임태혁 선수 팬들이냐"며 몰아가기 시작했고, 임태혁은 "아니다"며 부인했지만, 동료들은 "맞다"며 인정했다.

오프닝 후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각자의 씨름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허선행은 한 발 한 손으로 김동현과 맞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의 몸무게 차이는 10kg. 양세형은 "아무리 선수여도 한 발 한 손으로 대결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의심스럽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김동현은 UFC 선수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허선행을 마구 밀어붙였다. 허선행이 밀리는 듯 보였지만, 순식간에 김동현은 그의 기술에 밀려 넘어가고 말았다. 허선행이 김동현에게 다리가 잡힌 와중에도 기술을 걸어 그를 넘어뜨린 것. 체급 차이도 이겨내는 씨름의 매력에 멤버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사부들에게 씨름 특훈을 받았다. 근력을 기르기 위한 하체 훈련 점핑 스쿼트부터 전신 훈련 밧줄 타기까지, 보기만 해도 힘든 고강도 훈련들이 펼쳐졌다. 이어진 사부와 멤버 간 1대1 개인 훈련에서 이승기는 '밭다리의 왕자'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코어 힘이 탄탄한 차은우 역시 타고난 습득력으로 사부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모든 훈련 끝에 '집사부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시작됐고, 멤버들보다 사부들이 더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승기와 김동현이 결승전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가운데, 천하장사의 영광은 김동현이 차지하게 됐다.(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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