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프랑스로 도피성 유학→이선균 덕에 다시 배우로(더 먹고 가)[어제TV]

박정민 2021. 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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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정희가 이선균 덕분에 배우 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월 24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게스트로 문정희가 반려견 마누와 함께 출연했다.

문정희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춤 관련된 콩쿠르도 나갔다. 영어랑 수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때 이선균 씨한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선균 씨가 그때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 쇼'를 하고 있었는데 상대 역할이 비었는데 15일 연습하고 할 수 있다고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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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문정희가 이선균 덕분에 배우 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월 24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게스트로 문정희가 반려견 마누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삶에) 고단하고 속상한 일이 많았나. 외국으로 도망갔다는 설이 있다"고 물었고, 문정희는 "프랑스로 도망갔었다. 보통 생각하는 파리가 아니라 시골이었다. 기숙사 작은 단칸방에서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졸업하면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사회로 나와보니 아니었다. 천운도 있어야 하지만 많은 기다림도 있어야 하고, 버티는 힘도 있어야 하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도망 갔다고 표현한 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 문정희를 다시 무대로 돌아오게 만든 건 같은 한국 예술 종합학교 출신 이선균이었다. 문정희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춤 관련된 콩쿠르도 나갔다. 영어랑 수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때 이선균 씨한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선균 씨가 그때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 쇼'를 하고 있었는데 상대 역할이 비었는데 15일 연습하고 할 수 있다고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서기 전까지만 해도 다시 프랑스로 가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첫 공연하는 날 관객으로 꽉 차 있었다. 환호성과 관객의 열정으로 가슴이 뭉클한 거다.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 도망에 대해 다시 생각하면서 너무 창피했다. 무대 위에서 울면 안 되는 신이었는데 눈물이 났다. 그러면서 나 자신에 대해 거짓말하지 않겠다, 도망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복이 있는 건 선균 씨도 있지만 도와준 분들이 많다. 트라우마 없이 좋은 에너지를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이 "다음에 참여할 선균 씨한테도 (한마디 해달라)"라고 말하자, 문정희는 "선균 씨 오늘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왔다. 빼박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오늘 출연료 반 줘야한다"고 웃었고, 문정희는 황제성에게 배운대로 이선균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더 먹고 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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