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 2부팀 상대로 실책..팬들은 한숨 "팔고 싶어도 원하는 팀이 없어"

오종헌 기자 2021. 1. 25. 0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모처럼 선발로 나섰지만 실점 장면에서 다시 한번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는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루턴타운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첼시의 골문을 지킨 케파는 지난 1월 초 FA컵 64강 모어컴과 경기 이후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케파는 실점 상황에서 다시 한번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모처럼 선발로 나섰지만 실점 장면에서 다시 한번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는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루턴타운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첼시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아브라함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풀리시치, 베르너, 지예흐가 그 뒤를 받쳤다. 길모어, 마운트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은 에메르송, 주마, 크리스텐센, 제임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케파가 지켰다.

첼시가 일찌감치 루턴과 격차를 벌렸다. 전반 11분 만에 아브라함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6분 뒤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루턴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30분 클라크의 슈팅이 케파의 손에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첼시가 다시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29분 오도이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아브라함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첼시는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베르너가 실축했고 결국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첼시의 골문을 지킨 케파는 지난 1월 초 FA컵 64강 모어컴과 경기 이후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2018년 여름 7,100만 파운드(약 1,072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입단했다.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지난 시즌 중요한 경기에서 수차례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고, 결국 첼시는 에두아르드 멘디를 새롭게 영입했다. 올 시즌 케파는 자연스럽게 주전에서 밀렸고 프리미어리그 3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하부 리그 소속인 루턴과 FA컵 경기에서 다시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케파는 실점 상황에서 다시 한번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클라크가 슈팅할 때 수비수들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 템포 반응이 느렸다. 

케파의 실수를 본 팬들은 "이것이 우리가 멘디를 영입한 이유다", "멘디라면 막았을 것이다", "케파니까 막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는 케파를 팔 수도 없다. 왜냐하면 어떤 팀도 이 선수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