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의 전북 vs 홍명보의 울산 어디가 더 강한가, 손준호-주니오 공백이 최대 변수

노주환 2021. 1. 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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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2021시즌 역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두 현대가' 싸움이 K리그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위원은 "전북은 손준호 이동국 조규성이 빠졌지만 큰 변화가 없다고 보면 된다. 김상식 감독은 '우승 DNA'를 갖춘 선수들을 굳게 믿고 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제법 변화를 주었다. 힌터제어가 가장 큰 변수다. 일류첸코 정도 해주면 주니오 이상의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전북이 안정감에서 앞선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제 결과는 싸워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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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왼쪽)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문가들은 2021시즌 역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두 현대가' 싸움이 K리그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현영민 해설위원은 "지난 2년의 역대급 레이스가 올해도 비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포항과 대구 강원 등의 기본 전력이 두 현대가를 넘어서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1부 리그 개막을 2월말(늦을 경우 3월초)로 맞추고 있다. 이제 한달 남았고, 전지훈련이 한창이다. 현재까지 두 팀의 전력 보강을 기반으로 누가 더 강한 전력을 갖췄는지 살펴보자.

▶전력 누수, MVP와 득점왕이 빠졌다

전북은 2020년 K리그 MVP 손준호(산둥)를, 울산은 지난해 득점왕 주니오를 떠나보냈다. 손준호는 전북 공수 연결의 핵심이었다. 전북은 그 자리를 최영준 류재문 정 혁으로 메워야 한다. 베테랑 미드필더 신형민은 전북을 떠나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손준호의 공백을 두고 전망은 엇갈린다. 현 위원은 "최영준이 김상식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손준호 이상은 아니지만 최영준도 잘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최영준이 자신감을 되찾지 못한다면 전북 허리에 큰 구멍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울산 새 사령탑 홍명보 감독은 주니오 빈자리를 최근 영입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힌터제어로 메울 계획이다. 힌터제어에게 K리그는 낯선 무대이다. 주니오는 1년에 평균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A급 선수였다. 한마디로 힌터제어는 올해 울산 전력에서 가장 큰 물음표라고 볼 수 있다. 힌터제어가 물음표로 남을 경우 울산은 전북과의 싸움에서 고전할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느낌표'로 바뀐다면 주니오 그 이상일 수 있다. 주니오는 유독 전북전에 약했다. 한 에이전트는 "힌터제어의 커리어가 나쁘지 않다. K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 생활에 적응할 경우 일류첸코 보다 잘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북은 안정 속 변화, 울산은 큰 폭의 젊은피 수혈

모라이스 감독이 떠나고 김상식 감독의 내부 승진으로 변화를 준 전북은 선수단에 큰 손을 대지 않았다. 검증된 공격수 일류첸코, 미드필더 류재문, 수비수 이유현(공식 발표 아직 하지 않음)을 영입했다. 기존 팀의 핵심 구스타보 바로우 김보경 이승기 한교원 쿠니모토 홍정호 김민혁 이주용 송범근 등이 건재하다. 여기에 임대를 갔던 김승대 최영준 정 혁 한승규 등이 복귀했다. 오는 여름에 윙어 문선민과 센터백 권경원도 군제대(김천 상무) 후 합류한다.

울산은 전북 보다 전력 변동 폭이 컸다. 윙어 이동준과 공격수 김지현을 새로 영입했다. 베테랑 허리 자원 이 호 신형민이 가세했고, 센터백 김태현도 임대 복귀했다.

대신 주니어와 미드필더 신진호(포항), 센터백 정승현(군입대 추진)까지 센터라인이 떠났다. 베테랑 이근호(대구) 박주호(수원FC)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렇지만 울산의 베스트11은 화려하다. 이청용 윤빛가람 원두재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홍 철 설영우 조현우까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현 위원은 "전북은 손준호 이동국 조규성이 빠졌지만 큰 변화가 없다고 보면 된다. 김상식 감독은 '우승 DNA'를 갖춘 선수들을 굳게 믿고 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제법 변화를 주었다. 힌터제어가 가장 큰 변수다. 일류첸코 정도 해주면 주니오 이상의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전북이 안정감에서 앞선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제 결과는 싸워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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