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2주째 상승..민주당, 8주만에 국민의힘 추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주간집계 기준으로 2주 연속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두 달 만에 국민의힘을 추월했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1%p 오른 43.0%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주 연속 상승세로, 긍정평가가 40%대에 올라선 건 11월 넷째 주 이후 8주 만입니다.
부정 평가는 4.4%p 내린 53.2%를 기록했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이 1.9%p 오른 32.8%를, 국민의힘은 3.3%p 내린 28.6%를 기록했습니다.
8주 만에 양당의 순위가 뒤집힌 건데, 지지율 격차는 4.2%p였습니다.
국민의당은 7.6%, 열린민주당 6.9%, 정의당 5.1%로 각각 소폭 상승했습니다.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6%p 하락해 31.4%로 나타났지만, 27.2%를 기록한 민주당에 여전히 앞섰습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5.2%p 상승한 31.3%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11.4%p 내려 28.7%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입니다.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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