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코로나19 무더기 13명 확진..목욕탕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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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24일 오후 북구에 거주하는 A~M씨 등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무더기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시 역학조사 결과 지인 간 식사에 의한 확진자는 지역 381번, 382번, 383번, 384번, 386번, 391번, 393번 등 7명이고,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384번, 385번, 390번, 393번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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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업주들, 31일까지 자율적 영업 중단 결정
기타 감염자도 증가세..방역 비상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4일 오후 북구에 거주하는 A~M씨 등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무더기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항지역 확진자는 총 393명으로 늘어났다.
목욕탕발 확진자도 이 날만 4명이 발생해 총 28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검사 받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역학조사 결과 지인 간 식사에 의한 확진자는 지역 381번, 382번, 383번, 384번, 386번, 391번, 393번 등 7명이고,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384번, 385번, 390번, 393번 등 4명이다.
기타 확진자는 대전 종교학교 관련 389번과 죽도시장 전수조사에서 확진된 392번 등 2명이다.
이들은 치료를 위해 조만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내 목욕장 업주들은 최근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갈수록 확산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자율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목욕탕, 사우나 등 목욕장의 경우 장소 특성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다수가 직·간접적으로 접촉할 수 밖에 없고 목욕장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어려워 비말에 의한 감염 위험이 크다.
이에 대한목욕업중앙회 포항시지부는 목욕장의 경우 집합금지 업종에 포함되지 않지만 최근 목욕장과 관련 감염 확산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오는 31일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현재 등록돼 있는 온천, 목욕장 105개소 중 30개소가 휴·폐업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꺼이 영업중단에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근 목욕탕 관련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여러분들도 당분간 목욕장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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