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번째 생일 맞은 文대통령, 시진핑 주석도 축하

안준용 기자 입력 2021. 1. 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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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69번째 생일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 여러 정상들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1953년 1월 24일생인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네 번째로 청와대에서 생일을 맞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뿐만 아니라 시 주석도 지난주 미리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청와대 경내에서 조용히 생일을 보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생일 때는 설 연휴를 맞아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월 24일 전국경제투어로 대전을 방문해 성심당 빵집에서 튀김 소보로를 구매한 뒤 직원들로부터 깜짝 생일 축하 케이크를 받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올해 생일 축하 선물로 잡지 광고를 냈다. 친문(親文) 성향 ‘달고나커피동호회’는 노숙인 문제를 다루는 잡지 ‘빅이슈코리아’에 “명월(明月)이 천산만락(千山萬落)에 아니 비친 데가 없다”는 문구와 함께 문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실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 일선에서 애써오신 분들과 최선을 다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는 문 대통령 발언도 함께 실렸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해마다 문 대통령 생일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벌여왔다. 2018년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생일 축하 광고를 내보냈고, ‘평화올림픽’이란 단어를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만들었다. 2019년엔 서울역 옥외 전광판에 생일 축하 광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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