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시즌 4·5호 골 폭발..경기 최고 평점 8.8점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가 시즌 4, 5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황의조는 오늘(24일)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0-21시즌 리그앙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었습니다.

황의조의 멀티 골 활약으로 보르도는 앙제에 2대 1로 승리해 시즌 첫 3연승을 달렸습니다. 보르도는 승점 32점(9승 5무 7패)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섰습니다.

황의조는 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3분 뒤엔 아들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올 시즌 4, 5호 골로 황의조는 최근 7경기에서 5골 1도움의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황의조는 후반전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후반 36분 교체됐습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보드'는 멀티 골로 팀 승리를 이끈 황의조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8점을 줬습니다.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기록 중인 황의조는 오는 30일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시즌 6호 골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