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등 백신 공급 줄이자..EU "계약 준수하게 할 것"

안정락 입력 2021. 1. 24. 23:04 수정 2021. 2. 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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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EU는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준수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백신 생산량 증대를 위해 제조 과정을 변경함에 따라 유럽에 대한 백신 공급을 일시적으로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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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EU는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준수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셸 상임의장은 이날 유럽1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을 이용해 제약사들이 그들이 서명한 계약을 준수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제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공급 지연 이유에 대한 투명성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백신 생산량 증대를 위해 제조 과정을 변경함에 따라 유럽에 대한 백신 공급을 일시적으로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지난 22일 생산 차질로 초기 유럽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해 지난달 말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조건부 판매 승인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9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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