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박주미, 母이효춘 향한 원망폭발→사랑꾼 이태곤과 번개데이트 [종합]

하수나 2021. 1. 2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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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가 엄마 이효춘을 향한 원망을 토로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선 사피영(박주미 분)이 엄마 모서향(이효춘 분)을 찾아가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피영은 모서향이 남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가정사를 드러내자 모서향을 찾아가 분노했다.

사피영은 "무슨 권리로 내 남편에게 가정사 까발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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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주미가 엄마 이효춘을 향한 원망을 토로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선 사피영(박주미 분)이 엄마 모서향(이효춘 분)을 찾아가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피영은 모서향이 남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가정사를 드러내자 모서향을 찾아가 분노했다. 사피영은 “무슨 권리로 내 남편에게 가정사 까발려?”라고 분노했다. 

사피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버지 못보고 못 만나게 한 게 누군데?”라며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것처럼 굴었다가 남편에게 거짓말쟁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알아. 나 못되고 정상 아닌 거. 정나미 안떨어지겠어? 부부간에 10년 넘게 살면서 이미지 연출한 거? 속으로 생각 안할 거 같아? 간신히 죽을힘으로 완벽한 며느리 완벽한 아내 노력했어. 왜 산통 깨? 언제까지 내 인생 엄마 때문에 휘둘려야해?”라고 분노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외도를 했다고 아버지와 자식 간의 천륜을 갈라놓았다며 엄마를 원망했다. 

자신을 보러 왔다가 비명횡사한 아버지의 죽음을 떠올리며 “평생 죽을 때까지 아빠 원망해. 엄만 아무 잘못 없고 아빠가 벌 받아 죽었다고. 지아 볼 생각 마. 내가 아빠 못본 것처럼 엄마도 손녀 딸 못봐!”라고 외쳤다. 그러나 모서향은 외도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했고 사피영은 “엄만 잘못 없을까? 내가 질린 것처럼 아빠도 질렸을 것 같아. 얼만 언제나 바로 이번 경우처럼 남 생각 못하잖아. 엄만 사람 무시해”라고 말하며 모서향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집에 돌아온 사피영에게 사랑꾼 남편 신유신(이태곤 분)은 “나 남편 맞니? 나한텐 비밀 없어야지”라고 말했고 사피영은 “입에 올리는 것도 힘들었다. 형제자매도 없이 아빠 빈자리가”라고 슬픈 표정을 했다. 신유신은 “자기한텐 내가 있다”라며 “평생 함께할 사람은 장모님도 아니고 지아도 아니고 나야. 내 옆에서 이쁘게 늙어가”라고 아내 사랑을 감추지 못했다. 

장을 보는 사피영의 앞에 깜짝 등장해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내는 신유신. 번개데이트를 하며 아내의 얼굴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신유신은 “자기 같은 와이프는 우주에 하나다”고 말했고 아내는 “사랑해”라며 귓속말로 고백했다. 아내의 볼에 깜짝 뽀뽀를 하며 알콩달콩 사랑행각을 펼치는 두 사람. 그러나 신유신은 의미심장한 통화를 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유신은 아내를 먼저 집으로 보낸 뒤에 아는 후배가 부친상을 당했다며 장례식장에 들렀다가겠다는 문자를 아내에게 보내며 눈길을 모았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선 고3때 만나 30년을 함께 해온 이시은(전수경 분)과 박해륜(전노민 분) 커플이 이혼 갈등을 겪었다. 박해륜은 아내 이시은에게 너무 함께 오래 살았다며 이혼을 요구했고 박해륜은 손목에 감은 아내의 파스 냄새가 더 이상 맡기 싫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시은은 남편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아이들에게 일에 지친 듯한 아빠 박해륜과 떨어져 지내게 됐다고 고백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결혼작사 이혼작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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