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바이든 행정부가 원한다면 대화 나설 준비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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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미국의 대화 의지에 응답할 것이라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개입 의혹 등을 놓고 양국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은 뉴스타르를 5년간 연장하지고 제안했고, 러시아는 이를 환영하며 미국 측에 구체적인 제안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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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러시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미국의 대화 의지에 응답할 것이라 밝혔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과의 대화가 성공적으로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양국 간 대회에서 의견 차이가 노출될 것이다"면서도 "동시에 이견을 좁힐 합리적인 작은 부분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러한 준비가 돼 있다면 푸틴 대통령도 이에 응답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관계는 냉전 종식 이후 가장 안 좋은 상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개입 의혹 등을 놓고 양국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또한 미국은 최근 러시아 당국에 억류된 반정부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를 지지하는 시위대와 기자들에 대한 체포를 비난하며 이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다음 달 5일에 만료될 예정인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을 벌어야 한다.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은 뉴스타르를 5년간 연장하지고 제안했고, 러시아는 이를 환영하며 미국 측에 구체적인 제안을 요청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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