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 결승 득점' SK, 1위 KCC 13연승 저지
[앵커]
프로농구 SK가 발목 부상으로 송교창이 빠진 KCC의 13연승을 막아냈습니다.
SK 외국인선수 미네라스가 종료 0.4초 전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엎치락 뒤치락 하던 승부는 경기 막바지에 갈렸습니다.
4쿼터 56초를 남기고 SK가 안영준의 석점포로 넉 점차로 앞서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KCC는 에이스 이정현의 절묘한 득점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연장전이 예상되는 순간, SK 미네라스가 시간에 쫓겨 던진 공이 림에 빨려 들어갑니다.
남은 시간은 0.4초.
KCC가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결국 미네라스가 양팀 최다 30득점을 몰아넣은 SK가 3연패를 끊었습니다.
팀 역대 최다인 13연승을 노렸던 KCC는 송교창의 부상 공백이 컸습니다.
전자랜드 김낙현이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득점에 성공합니다.
정효근이 상대를 완벽히 속이는 도움으로 덩크슛을 이끌어 냅니다.
김낙현과 정효근이 32득점을 합작한 전자랜드는 올시즌 DB에 4전승을 거둬 천적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김낙현/전자랜드 : “원주 여기는 비록 원정이지만 농구팬 여러분이 있기때문에 좀 더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리온과의 2-3위 맞대결에서 숀 롱의 결승득점으로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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