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교회 국제학교서 125명 집단감염
[KBS 대전]
[앵커]
앞서 확진자 2명이 나온 대전의 한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1차 검사 결과 교직원과 기숙생 등 6명이 확진됐는데요.
방역당국이 전 기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추가 검사에서 무려 11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 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의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학교에서는 앞서 타지역에 거주하는 기숙생 2명이 확진됐는데, 대전시가 1차로 밀접 접촉한 7명을 검사한 결과 교직원 1명과 기숙생 5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시는 곧바로 전체 교직원과 기숙생에 대한 추가 검사를 벌였고 11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해당 학교 전체 기숙생과 교직원 150여 명 가운데 대전에서 지금까지 12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세종에서는 그제(22일) 40대 여성이 확진된 뒤 이 여성을 포함해 부모와 자녀 등 5명이 잇따라 확진됐는데, 이 여성과 남매인 40대 남성 등 일가족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일가족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 가족 5명은 앞서 확진된 가족과 다른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최근 가족모임을 했는지 등 감염 확산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또 자녀가 일가족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등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에서는 서천 교회 소모임 관련 연쇄감염으로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천 교회 소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천안과 아산, 보령에서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보도국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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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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