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채택 불발되자 장외 청문회서 성토

강민우 기자 입력 2021. 1. 24. 21:00 수정 2021. 1. 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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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오늘(24일) 국민의힘이 자체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이 요구한 증인채택이 민주당 반대로 어려워지자 직접 장외검증에 나선건데, 박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외 청문회에서 먼저 다뤄진 건 고시생 폭행 의혹입니다.

박범계 후보자는 "오히려 고시생에게 폭행당할 뻔했다"라며, 의혹을 부인해왔는데 관련 의혹을 제기해 온 이종배 고시생 모임 대표는 박 후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재반박했습니다.

[이종배/사법시험존치를위한고시생모임 대표 : 누가 봐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그런 천인공노할 짓을 하고 있습니다.]

미공개 녹취 등 10개 정도 증거가 더 있다면서도 개인정보라 공개하진 않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박 후보자 측근 2명이 불법선거자금 수수로 처벌받은 것과 관련해선 방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소연/변호사 (불법선거자금 수수 방조 의혹 제기) : 박범계 후보자가 모를 리 없다가 아니라 박범계 후보자는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시 검찰이 박 후보자를 한 번도 소환하지 않았다면서 부실 수사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박 후보자 측은 고시생 폭행 의혹에 대해 "이 대표가 현장에 없었다는 게 오히려 분명해졌다"고, 불법선거자금 수수 방조 의혹에 대해선 이미 검찰에서 불기소 결정은 물론 법원에서도 재항고가 기각 된 사안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청문회에서 의혹을 보다 구체적으로 추궁할 방침인데, 박 후보자는 조목조목 대응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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